- 완벽한 현지화 작업 통해 2015년 국내 정식 출시 예정
- 액토즈소프트, 서비스권한 획득 통해 공격적인 사업 예고

<파이널판타지14>의 국내 서비스가 확정됐다.

액토즈소프트(대표 전동해)는 일본 스퀘어에닉스(대표 마츠다 요스케)와 대작 MMORPG <파이널판타지14>의 한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9월 15일 밝혔다.

<파이널판타지14>는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지난해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일본, 북미, 유럽에서 250만 명 이상의 유저가 등록해 플레이하고 있으며 최고 동시 접속자 34만 4천 명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는 지난 1987년 발매된 <파이널판타지>를 시작으로, 독자적인 세계관 아래 완성도 높은 작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지금까지 1억 1천만 장 이상의 패키지가 판매돼 JRPG를 대표하는 시리즈다.

<파이널판타지14>는 이러한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계보를 온라인게임으로 잇는 작품으로,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고유의 게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해 탄탄한 스토리와 방대한 콘텐츠, 화려한 그래픽을 더했다.

특히 ‘레이드’ 콘텐츠는 다양한 패턴을 통해 게임 플레이의 재미를 극대화했으며, 이용하고자 하는 콘텐츠를 쉽게 연결시켜 주는 ‘콘텐츠 파인더 시스템’, 무기 교체을 통해 클래스를 자유롭게 변경하는 ‘아머리 시스템’, 다른 클래스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애디셔널 스킬’ 등을 통해 유저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스킬을 조합하며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아기자기한 하우징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메인 시나리오 및 직업별 시나리오, 다양한 서브 시나리오를 통해 JRPG 특유의 깊이 있는 모험담을 담아내고 있는 것도 <파이널판타지14>의 특징이다. 무엇보다 약 3개월 주기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기존 유저들이 끊임없이 즐길 수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작 MMORPG <파이널판타지14>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공격적인 온라인게임 사업을 예고했다.

액토즈소프트 온라인사업본부 배성곤 부사장은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원하던 명작 MMORPG <파이널판타지14>의 한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온라인게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이미 게임성과 흥행성이 검증된 작품인 만큼 완벽한 현지화 작업을 통해 2015년 정식 출시하여 ‘포스트 와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퀘어에닉스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 겸 디렉터는 “<파이널판타지13>에 이어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최신작인 <파이널판타지14>를 한국 팬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본의 대형 MMORPG로서 한국 시장에 처음 상륙하는 이 작품을 한국의 MMORPG 게이머 여러분께서 꼭 즐겨 주셨으면 한다”고 전하고 “액토즈소프트라는 강력한 파트너를 얻어 더욱 파워업 한 <파이널판타지14>를 기대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이널판타지14>는 한국에 앞서 론칭한 중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의 흥행에도 청신호가 들어왔다. <파이널판타지14>는 샨다게임즈를 통해 지난 8월 25일부터 <최종환상>이란 타이틀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까지 순항 중이다.

중국에서는 1시간에 0.6위안(한화 약 100원)에 비용이 차감되는 ‘정량제’ 방식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온라인게임은 무료 게임’라는 인식이 팽배한 중국 시장에서 선결제 방식은 성공할 수 없다는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결과다.

샨다게임즈 관계자는 “단기간 높은 수익 보다는 <파이널판타지14>의 게임성을 믿고 장기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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