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저가 CPU에서 성능 향상 도드라져, 라데온 보급 확대 기대돼
- ‘FX6300과 라데온 조합’ 및 카베레 APU 제품군 성능 향상 돋보여

AMD의 맨틀의 벤치마크 정보가 공개되며 게임업계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게임 업계는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 제품보다 NVIDIA 그래픽카드 제품이 더 많이 이용되어 왔다. 특히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는 중국을 제외하고는 그 비중차이가 더 심하다.

그러나 해외 PC 매체인 PCLab.pl이 최근 공개한 AMD 맨틀 벤치마크 자료를 보면 라데온 그래픽카드들이 상위제품으로 교체한 수준에 버금가는 큰 폭의 성능향상이 나타났다. 더욱이 지난달 발매된 APU인 카베리 제품군의 경우 성능 향상폭이 최대 84.6%에 육박했다.

이번 벤치마크 정보에 따르면 라데온 R9 시리즈의 급격한 성능 향상, 인텔 i3 계열의 큰 성능 향상, 10만 원 전후 가격대의 CPU 가운데 우수한 성능향상을 보이는 AMD CPU, APU의 급격한 성능 향상 등으로 요약된다.

맨틀은 일종의 API로 기본적으로 저사양 CPU와 고사양 그래픽카드의 조합에서 병목현상을 줄여줘 고사양 CPU보다는 중・저사양의 CPU에서 더욱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맨틀이 이번에 공개된 내용과 동일한 수준으로 정식 배포되게 된다면 인텔 i3와 AMD FX6300 CPU가 가장 큰 수혜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이며, 카베리 APU 가운데 가장 성능이 좋은 7850K와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알려진 7600의 보급에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쟁사 제품 대비 가성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라데온 R9과 R7 그래픽카드의 게이밍 성능이 한층 더 강화됨에 따라 라데온 제품군의 보급 확대는 물론 AMD 게이밍 이볼브드에 합류하는 게임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DX11.2 환경 대비 맨틀 적용시 게이밍 성능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자료출처 : PClab.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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