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클 모하임)는 11월 15일, 지스타2013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디아블로3>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간담회를 위해 방한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알렉스 메이베리 수석 프로듀서는 “신규 캐릭터 성전사, 새로운 스토리 5막, 신규 보스 몬스터 말티엘 외에도 ‘영혼을 거두는 자’는 다양한 변화가 기다리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디아블로3>는 경매장을 폐쇄, 전리품 2.0 시스템 적용, ‘모험 모드’ 추가 등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이버리 프로듀서는 이 중에서도 ‘영혼을 거두는 자’의 핵심으로 제시된 ‘모험 모드’를 강조했다.

‘모험 모드’는 스토리 모드를 완료한 이후 입장할 수 있는 신규 모드로, 오픈 월드에서 자유로운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장소로 이동할 수 있고, 웨이포인트가 언락된다.

또한 ‘현상금 사냥’이 추가돼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플레이어의 레벨에 따라서 자동으로 몬스터의 레벨이 조정되며, 새로운 던전에도 입장할 수 있다. ‘균열석’을 통해 입장이 가능한 신규 던전 ‘네팔렘의 차원 균열’은 랜덤 구성되는 10층 규모의 던전이다.

특히 스토리 모드와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랑하며, 분위기뿐만 아니라 몬스터들의 속성조합이 숫자도 변경돼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아울러 스토리 모드와 다른 버프가 적용된다. 이처럼 틀을 벗어난 랜덤 형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반복 플레이 시에도 새로운 느낌 전달한다.

메이버리 프로듀서는 “지스타에 참가하게 되어서 기쁘다. 관람객들이 블리자드 부스를 많이 찾아주고 ‘영혼을 거두는 자’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감사한다”라며 <디아블로3> 확장팩에 대한 성원을 부탁했다.

   

다음은 질의응답 내용을 정리한 내용이다.

Q. 확장 팩에서는 기존 추종자들의 스토리도 추가되나?
A. 그렇다. 신규 추종자가 추가되지는 않지만, 기존 추종자들의 스토리가 더욱 풍성해진다.

Q. 전리품 2.0 시스템이 적용되면 전설급 아이템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
A. 신규 전설급 아이템에는 특별한 효과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추종자가 착용하면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강화 효과가 적용되는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효과가 있다.

또 아이템 옵션을 일부 조정하는 NPC 점술사도 등장하기 때문에 개성있는 아이템 셋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확장팩에서는 기존 몬스터들도 다소 변화가 있을 것 같다.
A. 물론이다. 기존 몬스터들의 패턴을 다변화했다. 마치 새로운 몬스터를 상대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Q. 각 캐릭터별 국민 트리가 있다. 유저들에게 외면 받고 있는 기술과 룬은 조정되나?
A. 모든 부분에 있어서 수치적으로 재조정할 것이다. 인기 기술을 너프하기 보다는 소외받는 기술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조정하는 것을 기본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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