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 팔라딘에 회의적이더니 크루세이더 공개
- 확장팩 공개마다 상당한 반등있던 전례로 기대감 높아져…

<디아블로3>의 확장팩이 모습을 드러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클 모하임)가 21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게임쇼 ‘게임스컴 2013’에서 <디아블로3>의 첫 확장팩 ‘리퍼 오브 소울즈(Reaper of Souls, 이하 영혼을 거두는 자)’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혼을 거두는 자’는 타락한 지혜의 대천사 ‘말티엘(Malthael)’이 악마의 정수인 검은 영혼석을 손에 넣으면서 성역이 재차 위기를 맞이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며, 유저는 말티엘을 추적해 그의 음모를 막게 된다.

신규 클래스 ‘크루세이더(Crusader, 이하 성전사)’도 추가된다. ‘성전사’는 철퇴와 방패를 이용해 적을 제압하는 하이브리드 클래스로, 신성한 힘을 발휘해 몬스터의 시야를 차단하거나 주변의 아군을 강화시키는 등 다재다능한 능력을 자랑한다.

최고레벨도 기존 60에서 70으로 확장됨에 따라 야만용사, 부두술사, 악마사냥꾼, 마법사, 수도사 등 기존 캐릭터들을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는 레벨을 올려 새로운 기술과 능력을 습득하여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새로운 스토리인 ‘5막(Act 5)’이 추가된다. 또 ‘5막에서는 새로운 몬스터 ‘서모너 오브 더 데스’, ‘데스 메이든’, ‘세라피’ 등이 등장하며, 2013게임스컴 현장에서는 ‘티리엘’과 협력해 ‘데스 메이든’을 공략하는 등 시연도 선보여져 눈길을 끌었다.

<디아블로 3>의 엔드 콘텐츠도 새롭게 소개됐다. 신규 모드 ‘루트 런’은 아이템 파밍 전용 던전으로, 최고레벨을 달성한 이후 레벨링 시스템 ‘파라곤 2.0’과 함께 지속적인 플레이를 가능케 할 전망이다.

‘영혼을 거두는 자’는 환경이 무작위로 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고, 아이템 습득과 관련해 시스템을 변경했다. 특히 개선된 전설급 아이템, 대장장이 및 보석공을 통한 새로운 아이템 제작 옵션을 통해 캐릭터를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세팅할 수 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영혼을 거두는 자’는 ‘디아블로’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인 선과 악의 대결을 다루고 있으며, 전작들보다 어두운 면을 파고들었다. 또한 이번 확장팩은 새롭게 추가된 스토리, 강력한 신규 클래스, 방대한 아이템 볼륨, 더 많은 엔드게임 옵션 등과 함께 핵심적인 게임 플레이를 강화해 <디아블로3>의 진화 과정에 큰 이정표를 제시한다. 하루빨리 확장팩을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한 PC방 업주는 “블리자드표 게임이 그동안 확장팩을 통해 전성기를 구가해 왔다”며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가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2>,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마찬가지로 PC방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2013게임스컴에서 시연버전을 선보인 후 블리즈컨에서 더 많은 세부 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 공식 홈페이지(kr.battle.net/d3/ko/reaper-of-soul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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