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게임 컨퍼런스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이하 KGC2013)’가 9월 25일,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회장 이승훈)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후원하는 KGC2013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는 27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올해 KGC는 ‘Games for Everyon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며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게임의 미래를 모색한다는 취지다. 3일 동안 총 14개 트랙에서 130여명의 강연자가 133개 강연을 선보여 게임업계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개발 노하우를 공유한다. 트랙은 디자인, 프로듀싱, 프로그래밍, 그래픽, 국방, 오디오, 정책, 비즈니스 운영, 모바일, QA, SNG, 기능성, 학술 등 다양하게 나뉘었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이승훈 회장은 환영사에서 “올해 KGC에서 앞으로의 미래와 기술의 발전에 대해 같이 논의하고 뜻을 모았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9월 25일 첫날은 국내 유수 개발사의 강연자가 먼저 단상에 올랐다. 엔씨소프트 김호식 리드작가가 <블레이드앤소울> 스토리텔링 전략에 대해 강연했으며, 엔도어즈 최부호 모바일팀장이 <삼국지를 품다>로 멀팃플랫폼 MMORPG 개발을 설명했다.

오후엔 하복의 브라이언 와들 부사장과 오큘러스의 톰 포시스 개발자가 차례로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개발의 미래, 끊임없이 변하는 시장 안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선택’과 ‘당신의 게임을 가상 현실에 적용 시키는 법’이라는 주제로 첫 키노트를 시작한다.

그 뒤 3시부터는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개발자 카나메 후지오카와 로죠 츠지모토 등이 강연자로 나서며,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크라이텍, 유니티, 에픽게임즈, 온네트 등 다양한 업체가 강단에 올라 서로의 지식을 공유한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