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 게임 시장 트렌드 공유
- 대표 게임엔진을 통해 향후 게임 트렌드 선보여

한국게임개발자협회(회장 이승훈)가 주최하는 게임 개발자들의 축제 ‘2013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이하 KGC2013)’는 기조 강연 및 하이라이트 강연을 공개한데 이어, 9월 10일 전세계 시장의 최신 동향,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한 노하우, 게임엔진 가이드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강연도 공개했다.

KGC2013에서는 국내 시장은 물론 미국, 중국, 아랍 등 전세계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함께 개발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이슈와 그에 대한 대처 방법, 매출 증대 및 게임 서비스 노하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최신 개발 툴과 개발 시 활용 가능한 다양한 가이드도 소개될 예정이다.

글로벌 게임삼국지, 미국과 중국 그리고 아랍

우선 미국 최대의 아이폰 전문 미디어 터치아케이드의 일라이 호댑 편집장이 ‘모바일 게임 성공의 비밀: 훌륭한 게임을 훌륭하게 만드는 법’이라는 주제로, 미국 현지 사정과 한국 게임의 미국 진출 시의 문제점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또, 현재 대한민국 게임 개발사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는 시장인 중국에 관한 세션도 열린다. 라인콩의 펭 왕이 중국 유저들이 느끼는 PC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91와이어리스의 토니 호가 중국 시장의 현재 상황과 최신 트렌드를 살펴본다. 아울러 쉔젠아이드림스카이테크놀로지의 제프 린던이 자사의 경험을 통해 중국 내에서 퍼블리싱 시스템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진단한다.

특히 신흥 게임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동지역에 관한 세션도 준비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25일 진행되는 게임파워7의 파디 무자히드 CEO는 신흥 온라인게임 시장인 중동에서의 기회와 퍼블리셔들이 염두에 두어야할 어려움도 짚어본다.

게임 개발 기술의 최전선, 엔진 개발사 5파전

한편, 올해는 게임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게임엔진 개발사 하복, 유니티테크놀로지스, 에픽게임즈, 게임베이스, 크라이텍 등이 KGC2013에 참여해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하복은 모바일게임 개발에 최적화된 ‘하복 아나키’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군을 소개하고, 실제 사용 사례를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이슈를 강연 및 전시부스를 준비했다.

다음으로 최근 2D게임 엔진인 유니티2D를 발표한 유니티테크놀로지스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공식 강연을 진행한다, 또 기존의 유니티3D와 메카님, 에셋 스토어에 관련된 강연도 예정되어 있다.

언리얼엔진으로 유명한 에픽게임스는 앨런 윌라드 시니어 테크니컬 아티스트와 우동섭 과장이 각각 ’블루프린트를 통해 빠르고 쉽게 게임 만들기’, ‘언리얼 엔진4의 물리 기반 렌더링 - PC에서 모바일까지’라는 주제로 언리얼엔진4을 활용한 게임제작과 물리 효과 적용에 대해 강연한다.

내년에 다수의 신제품 론칭을 앞두고 있는 게임베이스는 행사 1, 3일 차에 ‘Rapid Cross Platform Development with HaXe’라는 주제로 반복 강연을 진행하며, 현재 게임브리오엔진의 발전 정도와 기술력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크라이텍에서는 크라이엔진이 사용된 넥슨의 <워페이스>와 위메이드의 <이카루스> 개발진들의 강연을 통해 게임개발과 사용경험에 대해 공유한다.

지난해 KGC2012가 모바일에 경도된 것과 달리 KGC2013은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고 있으며, 역대 강연들과 비교해서도 풍성함이 부족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강연들이 각 플랫폼의 장점과 단점 등을 고루 살피고 있어 게임 시장의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KGC2013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kgcon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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