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일레븐온라인>이 12월 27일 공개시범서비스(이하 OBT)에 돌입했다.

<위닝일레븐온라인>은 이번 OBT에서 ‘트레이닝’을 통한 선수 훈련 콘텐츠, 동일한 선수를 다른 유형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성장 시스템’을 추가했다. 또한, ‘마이팀’으로 실력을 겨루는 ‘랭크모드’를 도입해 순위결정전의 재미요소를 더했다. ‘랭크모드’ 외에도 기존 ‘친선경기모드’, ‘리그모드’를 개편했고, 매일 3종의 퀘스트를 무작위로 제공해 유저들에게 플레이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지난 5월과 10월에 진행된 비공개시범서비스(CBT) 당시에 비해서는 크게 발전된 모습이지만 ‘위닝일레븐’이라는 브랜드가 축구게임 팬들에게 갖는 의미가 남다른 만큼 유저들 사이에서는 <위닝일레븐온라인>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위닝일레븐’ 특유의 조밀한 패스웍과 다양한 플레이 패턴을 살리지 못해 아쉽다는 평가다. 반면, <위닝일레븐온라인>에는 ‘위닝일레븐’에 없었던 온라인게임의 콘텐츠가 대거 추가돼 새로운 재미요소로 작용한다는 유저들도 적지 않았다.

실제로 OBT를 통해 게임을 플레이한 결과, 그래픽 수준과 조작의 완성도, 경기의 속도감 등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위닝일레븐’ 시리즈 특유의 맛을 느끼기는 힘들어 원작 팬들의 지적도 일리가 있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골키퍼의 인공지능, 슛의 성공률 등에서는 현실감이 있었고, 원작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선수카드’ 등의 콘텐츠가 신선함을 더하고 있어 강점이 있었다. 서비스 첫날 ‘랭크모드’는 원활한 매치가 어려울 정도로 유저들이 대거 몰리는 등 축구게임 유저들의 관심이 높은 것도 <위닝일레븐온라인>의 자산이다.

향후 진행될 업데이트를 통해 <위닝일레븐온라인>이 ‘위닝일레븐’의 그늘에서 벗어나 온라인게임으로써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축구게임 시장에서 나름의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위닝일레븐온라인>은 오는 1월 24일까지 PC방 업주와 유저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누적 플레이 시간에 따라 PC방에 컵라면을 선물하고, PC방에서 게임에 접속한 유저에게는 쿠폰과 아이템, 캐시 등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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