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특별사법경찰, 수능 이후 연말까지 집중단속에 총력…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PC방이 포함된 법정 청소년 유해업소(유흥업소, 소주방, 호프집, 멀티방 등)를 대상으로 청소년 출입 및 고용금지 위반행위 등을 집중단속한다고 11월 20일 밝혔다.

중점 단속사항은 △청소년에게 술·담배 등 유해약물을 판매하는 행위 △성매매 암시전단지를 배포하는 행위 △숙박업소의 청소년 혼숙 등이며, PC방의 경우는 △오후 10시 이후 청소년의 출입을 허용하는 행위 △청소년 고용금지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이번 단속은 서울시 전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되지만 유흥업소 밀집지역 및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특히 신촌, 홍대입구, 신천, 신림역, 대학로 등 청소년 유해업소가 밀집되어 있거나 청소년들의 탈선이 우려되는 지역을 집중 단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해당 지역 PC방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사경은 2012년 연말까지 수시로 불시단속하며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형사입건은 물론, 영업정지 등 강도 높은 행정처분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청소년 유해행위 업소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청소년들의 일탈을 막고, 유해업소를 퇴출시키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박중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청소년 유해업소에서는 청소년을 고용 또는 출입시키는 일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