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2에서 메이저 온라인 게임사가 PC방 업주만을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는 특별한 행사가 개최됐다.

넥슨은 지난 11월 9일, 지스타2012 현장에서 PC방 업주들을 초청해 푸짐한 경품 행사와 더불어 <피파온라인3>, <프로야구2K>,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2>, <워페이스> 등 넥슨의 신작 게임들을 관람객이 퇴장한 이후 별도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넥슨 존 초청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벤트에 선정된 약 30여 명의 PC방 업주들이 가족과 함께 참석했으며 별개로 지스타를 관람한 업주들도 많아 실질적인 행사 참가 인원은 그보다 더 많았다. 특히 배우자나 어린 자녀와 함께 오랜만에 나들이에 나선 업주들은 시종일관 미소를 지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관람객이 퇴장한 이후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넥슨네트워크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PC방 사장님들에게 보다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 같은 초청 기회를 마련했다”며 “넥슨의 신작 게임들도 미리 체험하시고 아무쪼록 즐겁게 지스타를 즐기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스타에서 이처럼 PC방 업주들만을 위한 이벤트가 진행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넥슨에서는 PC방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PC방 레벨업 캠페인’을 진행할 당시부터 기획되어 왔던 행사였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 참석했던 상당수의 PC방 업주들은 넥슨에서 준비한 레티스(LETIS) 기계식 키보드, 고가의 마우스, SSD, 모니터 등 경품에 당첨됐으며, 자리에 참석했던 한 PC방 업주는 “게임사가 이러한 공식적인 행사에서 PC방 업주들을 위한 이벤트를 별도로 진행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른 게임사에서도 자극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넥슨의 PC방 업주 대상 지역별 간담회를 겸한 자리로서, 부산과 경남 지역에 위치한 PC방 업주들이 대거 초청돼 즐거움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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