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서 돈을 훔쳐 달아난 아르바이트 근무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남 진주경찰서(서장 강신홍)는 지난 10월 16일 경남 진주시 소재의 한 PC방에서 약 50만 원의 현금을 훔친 A씨(20세)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 7일 B씨(55세)가 운영하는 PC방에서 위장취업을 한 뒤 출근 첫날 기회를 엿보다 업주 B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카운터 서랍에 보관 중이던 비상금 50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랍에 보관 중이던 50여만 원이 사라진 것을 발견한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의 다른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측은 “A씨는 범행을 저지른 날이 A씨가 PC방에서 아르바이트 근무자로 업무를 시작한 첫 날이었다”고 전하며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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