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야구게임 시장에 불이 붙었다. 점화의 주인공은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가 서비스하는 < MVP베이스볼온라인>으로, 10월 16일 공개시범서비스(이하 OBT)에 돌입하며 동종 장르의 신작들보다 먼저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MVP베이스볼온라인>은 OBT 시작과 동시에 포털 사이트 주요 순위에서도 TOP3에 이름을 올리는 등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에 <MVP베이스볼온라인>을 직접 플레이해 보았다.

실사형 야구게임이라던데?
<MVP베이스볼온라인>은 실사형 야구게임을 표방하는 온라인 야구게임으로, 실제 야구를 즐기는 듯 한 사실감을 지향하고 있다. 야구 선수들의 움직임을 5,000여 개의 데이터로 변환해 게임에 반영했고, 때문에 게임 속 선수들의 모션이 실제 선수들의 움직임을 보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벤치 클리어링 등 게임 내에서 다양한 상황들이 연출돼 이러한 현실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방대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작된 중계 멘트, 현장에서 녹음한 사운드,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리플레이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등 실제 야구 중계를 보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라이선스 확보는 기본!
<MVP베이스볼온라인>은 EA스포츠의 ‘MVP베이스볼’ 시리즈를 기반으로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맞춰 새롭게 개발된 야구게임이다. 때문에 한국 프로야구 라이선스 확보해 프로야구 구단과 선수, 경기장 등이 그대로 등장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사실성을 추구하는 <MVP베이스볼온라인>의 방향 설정은 게임에 접속해 튜토리얼 모드를 진행하는 순간부터 체감할 수 있었다. 선수들의 동작, 얼굴 곳곳에서 자연스러움이 묻어났다.

이러한 특징은 특히 프로야구 팬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기아 타이거즈 이용규 선수가 타격 직전에 한 쪽 다리를 들어 올리는 모습과 한화 이글스 류현진 선수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 등을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략을 손쉽게 즐겨라…
또한, <MVP베이스볼온라인>은 실제 선수들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구종별로 대처 능력을 구분해 놓았다. 선수의 특징적인 능력치에 따라 투수와 타자 간 상성 관계가 만들어지고 이를 통해 실제 야구감독처럼 전략적으로 경기를 운용할 수 있다.

반면, 조작은 마우스만으로도 게임 내 모든 조작을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하다. 공격과 수비 어떠한 상황에서도 클릭과 드래그를 통해 투구, 타격, 주루, 송구 등이 가능하다. 야구라는 스포츠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손쉬운 조작법은 다양한 이용자층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