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폼 등 의상협찬, 공동 프로모션도 펼칠 예정

㈜한빛소프트 프로게임단 한빛스타즈가 유명 힙합 브랜드 ‘MF(www.mf.co.kr)’와 본격 의류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그동안 게임이나 컴퓨터 장비 등에 국한됐던 스폰서십의 한계를 벗어나 주로 연예인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의류 및 액세서리의 스폰서가 이제 프로게이머에게도 본격적으로 손을 뻗치기 시작했다.
이것은 프로게이머가 유명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노출면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 프로게이머는 이제 10대들이 열광하는 ‘스타’일 뿐만 아니라 선망하는 직업군으로 떠올랐다.

MF의 조진현 실장은 “박정석 강도경 등의 프로게이머가 유명 힙합 그룹보다 열배 이상의 팬들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게임을 좋아하는 팬들이 대부분 10대와 20대로 이뤄져 있고 힙합을 가장 많이 즐기고 있는 세대들이기 때문에 노출이나 인지도 면에서 서로 충분히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MF는 현재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순수 힙합 브랜드이며 보아 등 유명 연예인의 의상을 지원하고 있다.

한빛스타즈 이재균 감독은 “최근들어 컴퓨터 주변기기 외에도 액세서리나 패션 브랜드 업체들의 스폰서 제의가 늘고 있다”며, “선수들이 리그를 비롯, 방송일이 많기 때문에 의류 스폰서는 프로게이머들에게도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빛스타즈는 MF에서 제작한 힙합스타일의 새로운 유니폼을 선보였으며, 23일 올림픽공원에서 온게임넷 KTF EVER 프로리그 결승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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