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1일 올림픽 파크텔에서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졌다.
정통무협 온라인 게임 천상비를 서비스하고 있는 ㈜하이윈에서 여성유저만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여
On세대여성-“늑대를 잡는 여우들의 외침”이라는 이름으로 게임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유저들을 한자리에 초대한 것이다.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유저만의 모임이라는 점도 특이하지만 더욱 관심을 끌었던 것은 이들의 이색적인 관계였다.

이날 10대 학생에서부터 60대 할머니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여성유저들이 참석하였고 이중에서는 63살의 시어머니와 며느리, 50대 어머니와 30대 딸들도 참석하여 가족애를 과시했다.
이들은 온라인 게임 천상비를 즐기면서 세대간의 갈등도 없애고 가족애를 키워 간다며 밝혀 참석자들의 부러움을 샀다.또한 20대 여성유저중에는 99년 슈퍼 앨리트 모델도 참가하는등 정말 다양한 여성들이 온라인 게임을 즐기며 온라인 게임은 이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날의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총5시간 동안 진행 되었는데 1부는 여성유저들과 천상비 관계자들의 자유로운 게임내 질문과 토론으로 잰행되었고 2부에서는 많은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게임에 대한 여성들의 다양한 입장과 현상에 대하여 토론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끌었던 여성은 단연 63세의 검신이라는 아이디의 할머니였다. 검신 할머니는 63세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건강한 모습과 화려한 언변으로 언제나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는등 인기를 누렸으며 사대무공여걸과 퀸자매 ,수진낭자라는 아이디의 모녀도 그들만의 게임관과 가족간에 재미있는 에피소드등을 밝히며 가족애를 과시했다. 진행중간에 깜짝퀴즈를 내어 정답자에게 특별 제작한 천상비 피규어 인형도 선물하며 행사내내 즐거운 분위기 였으며 저녁식사와 기념 촬영을 끝으로 행사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하이윈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여성들이 얼마나 중요한 고객인지 다시 한번 실감 하게되었으며 “비록 아직은 남성유저의 반도 못미치는 여성유저이지만 앞으로 이들의 의사를 배려하지 않는 게임은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 이라고 얘기하여 여성게이머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예감하게 하였다.
행사기획 단계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이번 자리는 자칫 무시되기 쉬운 게임내의 여성의 권리와 여성플레이어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바꾸어주는 계기가 되었고 더 이상 온라인 게임은 남성이나 10대20대의 전유물이 아님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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