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의 신규 맵 ‘비켄디’가 오는 12월 19일 정식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가운데, 펍지는 비켄디를 소개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에는 펍지 김태현 아트 총괄 실장과 데이브 커드 월드 아트 디렉터가 참가했다.

설원을 배경으로 한 비켄디는 아름다운 그래픽과 발전된 시스템 등으로 출시 전 사전 테스트 단계부터 게이머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겨울 시즌 PC방 성적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비켄디는 6X6 사이즈의 맵으로, 에란겔 보다는 작고 사녹보다는 크다. 비켄디는 생존과 탐험에 초점을 둔 맵으로 자기장도 초반에는 줄어드는 속도가 느리고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속도가 빨라진다.

게이머가 오래 살아남아 맵을 탐험할 수 있도록 도심 지역과 숲 지역이 나눠져 있고 먼 거리에서 상대를 한 번에 쓰러트릴 수 있는 저격소총(SR)의 등장 확률이 줄고 3레벨 헬멧이 일반필드에서 등장한다.

이런 비켄디의 균형감각은 테스트서버에서 교전과 생존이라는 측면에서도 밸런스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김태현 실장은 “비켄디는 ‘존버’와 ‘여포’ 스타일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맵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켄디는 눈 위에 새겨진 발자국과 바퀴자국으로 다른 게이머의 경로를 추측할 수 있는 등 새로운 요소가 특징이다. 데이브 커드 디렉터는 “발자국을 보고 바로 누군가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발자국은 함정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펍지는 티저 영상을 통해 스콜, 오로라가 적용된 밤 등을 공개한 만큼 추후 겨울 환경에 다양한 날씨 효과를 비켄디에 추후 적용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시점은 미정이다. 김태현 실장은 “에란겔에서 비오는 날씨를 넣었다가 시야제한보다 빗소리에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피드백이 많았다. 밤이라는 설정은 시야만 제한하므로 사운드플레이를 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데이브 커드 디렉터는 “게이머가 게임 내에서 깜짝 놀라거나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탐험 요소를 도입하려 한다”며 “추후 맵을 탐험하며 이를 발견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 아직 많은 것들을 답변할 수 없지만 기대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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