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가 지난 주말 PC방 인기순위 1위를 탈환했다.

7월초부터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배틀그라운드>와 1위 각축전을 벌이던 <리그오브레전드>가 마침내 1위에 올라선 것이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 27일 점유율 25.55%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 <배틀그라운드>와의 점유율 격차는 불과 0.4%p에 불과하지만 주말인 28일과 29일에도 아슬아슬하게 왕좌를 지켜냈다.

이러한 결과는 또 다른 PC방 리서치 더로그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더로그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 27일 점유율 0.01%p 차이로 2위에 머물렀지만, 주말에는 <배틀그라운드>를 제치면서 상승세를 과시했다.

그동안 <리그오브레전드>는 게임트릭스보다 더로그에서 상대적 약세를 보이며 양대 리서치 석권에 실패한 전례가 있어 이번 1위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이번 1위는 8.11 패치로 메타를 일신한데 따른 휴면 유저의 복귀와 본격적인 방학 시즌이 도래하면서 상대적으로 저연령층에게 인기가 높은 게임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리그오브레전드>는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가 뜨거운 호응 속에 종장을 향해 달리고 있어 8월 내내 이러한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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