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자사의 메인스트림 제품인 지포스 GTX1060의 5GB 모델을 PC방용으로 준비 중인 것이 알려졌다.

해외 IT 매체 Techpowerup은 엔비디아가 GP106-350-K3-A1 GPU를 활용, 1280개의 쿠다코어(CUDA CORE)와 5GB 용량의 GDDR5 메모리를 장착한 새로운 GTX1060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 GTX1060 6GB 모델의 경우 GP106-400-A1 GPU를, 3GB 모델의 경우 성능을 낮춘 GP106-300-A1 GPU를 각각 사용했는데,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존 GPU의 물량 문제 때문인지 새로운 5GB 모델은 또 다른 GP106-350-K3-A1 칩을 사용하는 모양새다.

엔비디아가 이미 기존 6GB 모델과 3GB 모델로 각각 제공 중인 GTX1060에 굳이 새 모델을 추가하는 이유는 최근 <배틀그라운드> 흥행으로 인해 PC 업그레이드 열풍에 휩싸인 중국 PC방 시장을 위한 것으로, 중국 PC방 채널을 통해서 공급될 예정이다.

하지만, 유명 온라인 쇼핑몰인 Taobao 등을 통한 해외 판매도 활발할 것으로 보여 국내 PC방 시장에 상륙할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다. 만일 국내에 정식으로 들여오는 유통사가 나타날 경우 기대 이상의 가성비 제품이 될 가능성도 있어 제품 출시 및 향후 동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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