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의 대작 MMORPG <블레스>가 이번 주말 유저들의 기대를 모았던 핵심 콘텐츠 ‘통치 계약’ 시스템을 업데이트할 예정에 있어 잠시 주춤했던 PC방 점유율을 반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블레스>의 통치 계약은 핵심 콘텐츠 RXR(Realm X Realm) 중에서 각 진영의 길드가 영지를 획득하기 위한 콘텐츠로, 19일 오후 9시부터 40분간 각 길드는 그 동안 길드원들의 다양한 게임 내 활동을 통해 획득한 영향력 포인트로 통치 계약에 참여할 수 있다.

비공개 경매 방식으로 각 길드의 길드장은 원하는 영지에 영향력 포인트를 투자하고 가장 높은 영향력으로 입찰한 길드가 낙찰을 받게 된다. 영지를 낙찰 받은 길드의 길드장은 영주(하이란)와 총독(우니온)이 돼 다음 통치 계약 때까지 2주간 영지를 통치한다. 아울러 통치 계약에서 유찰한 길드는 영향력 포인트를 되돌려 받게 된다.

영지를 통치하며 플레이어들의 활동을 도운 길드에게는 통치 점수가 지급되는데, 이는 길드원이 최고 수준의 각종 장비를 갖추는데 사용된다. 통치 점수는 세금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 이용자에게 부과되는 것은 없다.

특히 ‘블레스 PC방’에서 접속한 유저들은 길드 영향력과 길드 경험치를 2배 획득할 수 있는 버프를 제공받기 때문에 통치 계약에 다소 유리해 길드를 더욱 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영지를 획득한 길드는 3월 26일 추가될 예정인 수도 쟁탈전에 참여할 기회도 얻게 된다. 수도 쟁탈전은 정해진 시간에 최종 목표물을 획득한 길드가 수도를 점령하는 전쟁 콘텐츠로, 공격과 방어로 나눠 진행 된다.

이를 통해 수도를 점령한 길드의 길드장은 진영의 최고 자리인 수호경(하이란)과 집정관(우니온)의 위치에 오르게 된다. 수호경과 집정관 역시 자신의 진영에서 플레이어들이 안전하게 활동하게 도울수록 더 많은 통치 점수를 부여 받게 된다.

한편, <블레스>는 지난 1월 27일 시작된 OBT 직후부터 PC방 TOP 10 내 상위권에 자리했지만 플레이어들의 빠른 콘텐츠 소비로 최근 9위까지 순위가 내려간 상태로, 이번 통치 계약 콘텐츠가 다시 점유율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블레스>의 통치 계약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bless.pmang.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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