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준비 중인 차세대 GPU 파스칼이 TSMC의 제조 우선순위 문제로 출시가 연기될 것이란 루머가 전해진 가운데 최근 GTX1000 시리즈로 명명돼 3분기에 출시될 것이라는 또 다른 루머가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외신인 비츠앤칩스(bits and chips)가 독자적인 소식통을 통해 얻었다고 밝힌 엔비디아의 파스칼 GPU 출시 계획에 따르면 우선 최상위 GPU로 예상되는 GP100 기반의 전문가용 그래픽카드 테슬라(Tesla)가 오는 4월 열리는 GTC(GPU Technology Conference)를 통해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으며, 같은 GP100 GPU를 기반으로 하는 신형 타이탄이 2016년 4분기와 내년 1분기 사이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GTX980과 GTX970의 후속으로 예상되는 GP104를 기반의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GTX1080’과 ‘GTX1070’으로 각각 명명돼 오는 6월 컴퓨텍스(Computex)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시장에 출시되는 시점은 3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밖에 퍼포먼스급 GP106과 메인스트림급 GP107 기반 제품이 올해 4분기에, 보급형 제품으로 추정되는 GP108 기반 제품은 2017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GP108의 경우 기존 GM108의 공정 개선 제품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소식은 얼마 전 다른 소식통을 통해 전해진 출시 연기 루머와 달리 구체적인 제품명과 더불어 해당 제품의 발표 일정 등 구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어 그 내용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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