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들이 대부분 겨울방학에 들어갔으며, 초중고교는 성탄절을 전후해 겨울방학에 돌입한다. 겨울방학은 전통적으로 가동률이 상승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집객 아이템을 총동원해 비수기 동안 떨어진 매출을 보전해야 한다.

성수기를 앞둔 상황에서 대부분의 PC방 업주들은 나름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방학을 목전에 두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는 PC 업그레이드나 리모델링 등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필요로 하는 일을 추진하기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기 때문에 손쉽게 실행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성수기 준비에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중요한 것이 바로 청결이다. 방학을 앞두고 주요 출입구에서부터 계단, 화장실은 물론, 클라이언트 PC 좌석 구석구석의 먼지, 파티션, 유리, 벽면 등을 모두 깔끔하게 청소해 쾌적한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다.

단순히 보이는 부분만을 청소할 것이 아니라 PC 청소나 난방기기 청소, 카운터 인근, 세면대 및 주방 등의 청결상태나 작동 여부를 파악해 성수기 동안 고장 등으로 인해 고객들에게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체크해야 한다. 더불어 동파, 낙상사고 등을 대비한 안전시설도 점검해야 한다.

근무 인력 확충도 필요하다. 방학 동안에는 고객들이 붐비는 시간대가 다소 유동적이기 때문에 이를 대비할 수 있는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 경험이 풍부한 아르바이트 근무자 채용과 언제든지 근무자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대체인력을 확보해놓는 것도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이처럼 겨울 성수기를 대비한 준비를 마쳤다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집객률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대회를 유치하거나 잠재고객층을 끌어올 수 있는 SNS 마케팅, 친구와 함께 찾아오도록 하는 이벤트 기획 등이 필요하다.

PC방을 찾은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도 필요하다. 방학을 앞둔 상황에서는 게임 내 이벤트와 업데이트 소식이 풍부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수단이 많다. 이를 활용해 단골손님으로 만들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청결을 위한 대청소, 근무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는 숙달된 아르바이트 채용, 잠재고객층을 끌어들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기획과 이를 단골손님으로 만들기 위한 고객과의 소통 강화가 단기간 내 PC방 업주들이 실천할 수 있는 ‘성수기 영업전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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