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가 지난 11월 26일 ‘뉴 임팩트’ 업데이트를 실시한 후 유저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넥슨(대표 박지원)이 <피파온라인3>에서 진행한 ‘뉴 임팩트’ 업데이트는 엔진을 최신 버전으로 교체하고, 그래픽과 물리효과가 크게 상향돼 사실상 <피파온라인4> 출시와 다름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리효과가 향상되면서 선수들의 움직임이 훨씬 자연스럽게 변했고, 세밀해진 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정교한 드리블 구사도 가능해졌다. 또 공을 전달받는 ‘퍼스트 터치’ 동작이 선수의 무게중심과 시선에 따라 더욱 다양하게 연출되면서, 확정적인 시나리오로 골을 넣던 ‘패턴 플레이’가 사라지고 보다 흥미로운 경기 양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 외에도 선수 외형, 경기장, 날씨 묘사 등 그래픽은 더욱 세밀해 졌으며 실제 선수의 개성을 나타내는 ‘칭호’와 ‘특성’도 추가됐다. 또 다양한 세리머니 추가, 오버롤 공식 변화, 리그 2.0, 시스템 개편, 보상 대개편 등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업데이트와 함께 하반기 로스터 업데이트를 적용해 실제 축구선수들의 이적 상황과 성적을 반영한 능력치가 적용된다. 이 외에도 업데이트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병행한다.

다만 대규모 업데이트에 따른 오류, 연장점검 및 임시점검이 잇따르면서 업데이트 당일이었던 26일에는 정상적인 접속과 플레이가 불가능했고, 점검이 27일 오전에도 임시로 진행됐다.

하지만 ‘뉴 임팩트’의 내용이 워낙 방대하고 유저들의 기대감이 컸던 만큼, 매끄럽지 못했던 업데이트 진행이 PC방 이용시간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실제로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피파온라인3>의 26일자 PC방 성적은 이용시간 463,329 시간, 점유율 10.46%로 전일 대비 소폭 올랐다.

이번 업데이트가 기존 유저들의 적응을 이끌어내고 신규 유저들을 만족시키느냐에 따라 짧게는 이번 겨울 성수기, 길게는 향후 PC방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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