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업계가 경찰과 함께 ‘불법 사이버 도박’ 근절에 나선다.

경찰청은 11월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 위치한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회의실에서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사장 임순희, 이하 콘텐츠조합), PC방 관리프로그램 업체, 게임물관리위원회, 이스포츠협회와 ‘불법 사이버 도박 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10대에서 20대가 인터넷을 활용한 사행 행위에 쉽게 노출되어 있어 경찰이 관련 업계와 함께 불법 사이버 도박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열렸다. 실제 사행활동 최초 경험 시기는 20대와 10대가 각각 44.5%, 20.5%의 비중의 차지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자리에서 PC방 업계를 대표해 참석한 콘텐츠조합에 PC방 고객이 PC방에서 불법 도박사이트에 접속하거나 불법 게임물을 설치할 경우 업주가 이용을 차단하고, 불법 도박 이용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1월 2일부터 100일 간 진행될 예정인 ‘불법 사이버도박 집중단속’에 대해 콘텐츠조합이 PC방 업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콘텐츠조합은 조합원과 PC방 업주들을 대상으로 경찰의 협조 요청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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