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카와우치 시로, 이하 SCEK)는 11월 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SCEK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SCEK는 이날 행사를 통해 ‘지스타 2015’ 참가 소식을 알렸으며, 한글화 타이틀 4종과 플레이스테이션 4 게임을 개발 중인 한국 개발사를 소개했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용 가상현실 기기 ‘플레이스테이션 VR’을 함께 공개했다.

‘플레이스테이션 VR’은 ‘프로젝트 모피어스’로 시작된 소니의 가상현실 기기로 개발 초기 단계부터 ‘플레이스테이션 4’와 함께 개발되었으며, 동일한 하드웨어 사양으로 인한 개발자와 게이머 간의 편차 없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레이스테이션 VR’은 5.7형 1920×1080 해상도의 OLED 패널을 탑재, 시야각 100도 및 120Hz의 주사율을 통해 부드러운 영상을 제공하며, 가속도 센서와 자이로 센서를 탑재했다. 또한 머리 위쪽에 제품의 하중이 걸릴 수 있는 구조로 디자인되어 기존 VR 제품 착용 시 불편하게 느껴졌던 안면 압박감을 해소했다.

‘플레이스테이션 VR’이 ‘오큘러스 리프트’와 비슷한 시기인 내년 초 출시가 예정됨에 따라 2016년부터 본격 VR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SCEK는 ‘플레이스테이션 VR’을 VR 관련 타이틀 5종과 함께 이번 지스타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스타에서 부스 내 VR 시연 코너는 내년부터 시작될 가상현실 게임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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