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방 페이백 이벤트, 예정대로 12월말 종료될 가능성 높아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PC방 과금의 차감방식을 변경하면서 실시한 페이백 혜택과 관련해 연장 가능성에 대해 결정된 사안이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PC방 협단체와는 정기, 비정기적으로 만나 활성화 방안을 위한 논의를 지속 중”이라며 “12월말 종료 예정인 페이백 이벤트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결정된 사안이 없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당초 PC방 과금의 차감방식을 변경하면서 PC방 업주들에게 혜택을 돌려주기 위한 차원에서 페이백 이벤트를 실시했다. 페이백 이벤트란 엔씨소프트 가맹 PC방에서 사용한 G코인의 5%를 무료 G코인으로 PC방에 되돌려주는 이벤트다.

특히 페이백 이벤트의 혜택은 가맹 PC방의 경우 5%, PC방 협·단체 회원 PC방에 5%를 할당했다. 결국 엔씨소프트 가맹 PC방 중 협단체에 가입한 PC방은 총 10%의 페이백 혜택을 받는 것이다. 8월 1일부터 시작된 이번 이벤트는 12월 31일 종료될 예정이다.

그동안 PC방 업주들은 연장 가능성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내 왔다. 이벤트를 진행할 당시에도 협단체에서는 페이백 이벤트의 연장을 요구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어 왔던 터다. 다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페이백 이벤트의 연장을 요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하 콘텐츠조합) 최승재 이사장은 “페이백 연장에 대해서는 아직 엔씨소프트에 정식으로 건의하지 않은 상태”라며 “조만간 엔씨소프트와 관련한 문제를 조합 차원에서 재논의해 종합적인 의견을 전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이백 이벤트의 종료 시점을 앞둔 상태에서 PC방 업계에서는 다시금 엔씨소프트와 관련한 문제들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개인이용자에게 지급되는 아이템 변경에 따른 PC방 혜택의 약화, 펀플 카드의 구조적 문제점, 과금 체계 변경 후 변화된 PC방 프리미엄 혜택 및 스팟성 이벤트의 성과 등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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