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명절은 일요일인 9월 7일부터 9월 9일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토요일 주말과 대체휴일의 시행 등으로 PC방의 명절 특수는 금요일 오후까지 포함해 실질적으로 6일 간 이어질 전망이다. 명절 연휴를 앞두고 PC방 업주들의 점검 사항을 정리해봤다.

근무자 스케줄 조정 및 대체인력 필요
가장 먼저 주의해야 할 점은 근무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점이다. 자칫 근무자 스케줄 조정에 실패하면 PC방 업주가 장시간 근로에 시달릴 수 있다. 더구나 이번 추석 명절의 휴무기간은 최소 5일이기 때문에 PC방 업주 홀로 감당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고향을 내려가는 근무자들의 수를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체인력을 확충해 두는 것이 좋다. 보편적으로 임금을 후하게 책정해 대체인력을 확보하는 PC방 업주들이 많지만, 일부에서는 영업시간을 조정해 아예 휴업을 대비하기도 한다.

9월 10일까지 전체 은행 휴무
이번 추석 명절은 대체휴일이 처음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수요일인 9월 10일까지 은행 업무를 볼 수 없다. 이 때문에 PC방 업주들은 동전과 1,000원 지폐 등을 넉넉히 준비해 거스름돈이 부족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은행 업무를 볼 수 없다는 점을 노리는 범죄도 기승을 부린다. PC방은 현금 보유가 많은 업종이기 때문이다. 연휴 기간 중 수시로 현금을 따로 보관하도록 스케줄을 조정해야 하며, 근무자들에게도 자리를 비울 때 금고를 반드시 잠그도록 하는 등 주의를 당부해야 한다.

먹거리 재고품 확보 및 소모품 관리
아울러 명절 기간에는 청소년 등 젋은층의 용돈이 늘어나고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시점이기 때문에 먹거리 판매율로 올라간다. 특히 인기 있는 음료 제품의 경우에는 재고를 넉넉히 준비하지 못할 경우에는 생각보다 이른 시점에 품절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

또한 명절을 앞둔 상황에서는 먹거리 재고를 확보하려는 PC방이 많아 납품에 시일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 미리 먹거리 제품의 보유량을 확보하고 인기 제품의 경우에는 여분의 수량을 계산하는 좋고, 의자, 책상, 흡연실 등 시설물의 관리 상태도 확인해 고장이 발생한 시설물이 발견된 경우에는 영업에 지장이 없도록 미리 수리해야 한다.

온라인게임 업데이트 및 이벤트도 활용해야
명절을 앞둔 상황에서는 각종 온라인게임도 특수를 노리고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업데이트를 단행하는 경우가 많다. 불특정다수의 출입을 고려한다면 사전에 업데이트 일정을 확인 한 이후 미리 업데이트를 적용하는 것도 경쟁력으로 활용된다.

아울러 이벤트에 대한 내용을 숙지해 PC방을 찾은 고객들과 소통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PC방 업주들도 많은 상황이며, 적극적으로 이벤트 소식을 알려 PC방을 방문해야 하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도 명절 연휴 기간의 영업 전략으로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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