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BT 시작한 <이카루스>, PC방 커뮤니티에 큰 화제로 떠올라…

4월 16일부터 공개시범서비스(OBT)에 <이카루스>가 PC방에서도 화제다. 흥행여부와 상관없이 신작 게임 출시를 고대했던 PC방 업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카루스>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에서 자체 서비스를 진행하는 동시에 네이버 게임에서도 채널링 서비스에 들어간다. 접속 방식이 서로 달라 동일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게임 클라이언트를 요구하고 있다.

흔하지 않은 서비스 방식으로 인해 설치 과정에서 PC방 업주들의 혼란이 가중됐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들을 공유하는 게시물들이 PC방 커뮤니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유가 어찌되었건 <이카루스>가 PC방 업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것이다.

PC방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기현상에 대해 매출감소의 영향이 극심한 비수기 기간 중 신작 게임의 출시가 게임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타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무래도 관심이 높다보니 게임 설치 과정만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신작 게임이 공개된 이후 설치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는 경우는 흔하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내용들이 PC방 커뮤니티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이슈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

결국 <이카루스>는 PC방 업계의 비수기 기간 중 출시되는 신작 게임으로서 업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다만, <이카루스>가 이와 같은 PC방의 관심도에 부응하는 흥행성을 나타낼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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