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방 PC 성능 좌우하는 CPU와 그래픽카드 신제품 출시 이어져…

PC방은 주요 콘텐츠인 온라인게임의 원활한 실행과 타 PC방과의 차별화를 위해 고성능 PC를 선호한다. 특히 성능과 밀접한 CPU와 그래픽카드 신제품 출시에는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린다. 다가오는 2014년 출시될 CPU와 그래픽카드 신제품 소식을 모아봤다.

먼저 인텔은 2014년 두 번에 걸쳐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상반기인 2분기에 하스웰 리프레시(Haswell Refresh)를 내놓은 다음, 하반기에 브로드웰-K(Broadwell-K)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2분기에 출시되는 하스웰 리프레시 제품들은 기존 하스웰 제품보다 동작 속도가 100MHz씩 상승하고, 모델명은 20이 더해진다. 기존 코어 i5 4670이 코어 i5 4690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 메인보드 칩셋으로 Z97, H97과 같은 고급형 9시리즈 칩셋도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AMD는 데스크톱용 신제품 FX 프로세서에 대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1월에 APU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1세대 트리니티, 2세대 리치랜드에 이은 3세대 APU 카베리는 스트림롤러B 아키텍처 기반으로 내장 그래픽이 라데온에 사용되는 GCN 아키텍처로 만들졌다. 카베리는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 CPU는 20%, GPU는 30%의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가운데 최상위인 A10-7850K는 린필드 i5 750에 준하는 성능으로 추정되고 있다.

NVIDIA는 2014년 기존 케플러 아키텍처에서 맥스웰 아키텍처로 나아가며 새로운 GPU를 선보일 예정이다. NVIDIA는 2014년 3월로 예정되어 있는 GPU 기술 컨퍼런스를 통해 구체적인 제품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며, 제품 출시는 3월 말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성능 제품 먼저 출시됐던 전례를 생각해보면 PC방에 적합한 제품군은 여름 성수기를 앞둔 시점에나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3년 PC방 업계는 불안정한 대내외 상황으로 인해 PC 구매가 활발하지 않았다. 하지만 2014년에는 화려한 그래픽을 앞세운 신규 온라인게임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는 한편, PC방 업계가 재편되는 상황 속에서 2013년보다 활발한 재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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