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부터 관련 시스템 구축 및 검증작업, 4월 24일까지 PC방 모니터링단 운영
- “PC방과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방안 찾아갈 것”

㈜넥슨(대표 서민)과 ㈜넥슨네트웍스(대표 정일영)는 4월 11일부터 가맹 PC방으로부터 받는 게임 이용요금을 1초당 과금하는 방식으로 전면 전환한다.

넥슨은 지난해부터 가맹 PC방 과금 체계를 변경하기로 하고 수개월에 걸쳐 시장조사, 업주 대상 설문조사, 시스템 기획 및 개발, 구축 작업을 진행해 왔다. 초당 과금제 도입으로 업주들은 보다 직관적으로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지난 3월 28일에는 초당 과금제 도입을 앞두고 PC방 업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협동조합(이사장 최승재, 이하 콘텐츠조합)과 함께 운영하는 모니터링단 발대식도 가졌다. 오는 4월 24일까지 운영되는 모니터링단을 통해 수렴된 의견은 향후 운영에 반영될 예정이다.

넥슨네트웍스 PC방사업실 이기봉 실장은 “오랜 기간 준비와 의견 수렴, 개발, 검증을 거쳐 새로운 체계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PC방과 소통을 통해 서로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콘텐츠조합 최승재 이사장은 “PC방 업주들이 희망하는 초당 과금제를 넥슨이 도입한 것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PC방 업주들에게 의미있는 일”이라며 “상생의 첫걸음을 내딛은 것이며, 앞으로 양측이 함께 할 일이 많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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