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한게임(대표 이은상)이 서비스하고 레드덕(대표 오승택)이 개발한 <메트로컨플릭트: 프레스토(이하 메컨)>에서 2차 비공개시범서비스(이하 CBT)를 앞두고 서울 삼성동 JBK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서는 2차 CBT에서 선보일 콘텐츠와 함깨 향후 CBT 일정 및 테스터 모집 일정이 공개되었다.

<메컨>의 개발을 총괄하는 노승한 PD는 이번 2차 CBT의 특징을 크게 3가지로 꼽았다. 먼저 무기의 종류가 12개로 풍부해졌다. 이로써 유저들에게 보다 다양한 스타일의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향후 진행될 정식 서비스에서는 이보다 많은 무기를 추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사실 레드덕은 국내 FPS 온라인게임 가운데 가장 총기 등의 고증이 가장 잘 이뤄져 있기로 유명하다.

다음으로는 ‘스톰 시스템’이 다소 개편되었다. ‘스톰시스템’은 초기 기획단계에서는 유저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려는 목적이었으나 지난 1차 CBT에서는 무분별한 사용으로 전장이 복잡해지는 문제도 있었다. 2차 CBT에서는 포인트 소모해 ‘스캐너’, ‘다탄두 폭격’, ‘지원 폭격’, ‘듀얼 웨폰’, ‘바디 벙커’, ‘최대 체력 증가’ 등을 이용하도록 변경됐고, 보다 전략적인 이용이 승리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캐릭터 슬롯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주무기를 중심으로 클래스를 구분했던 병과 시스템이 사라지고, 캐릭터에 맞춰 무기와 장비가 추가됐다. 2차 CBT에는 ‘스트라이커’, ‘자칼’, ‘호크아이’, ‘빅대디’ 4종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이후 공개시범서비스(OBT)를 기점으로 독특한 캐릭터들이 대거 추가된다.

한편, 향후 서비스 일정도 공개됐다. <메컨>은 오는 12월 4일부터 9일까지 테스터 모집을 실시하고, 오는 12일부터 일주일간 2차 CBT를 진행한다.

간담회에 참석한 레드덕 오승택 대표는 “<메컨>의 동시접속자 기록이 100만 명을 돌파한다면 바랄 것이 없지만 기존 성공한 작품들을 따라하면 반드시 실패한다는 신념으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유저에게 다양하면서도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다보니 2차 CBT가 늦어졌다면서 만족할만한 수준까지 퀄리티를 끌어올린 만큼 가까운 시일 내에 OBT를 진행할 것이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업데이트와 NHN 함게임의 운영이 맞물리면 시장에서도 분명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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