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8월호(통권 261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500GB가 주류를 이루는 PC방에서 고용량 하드디스크는 수요가 적은 편이다. 온라인게임의 설치 용량이 꾸준히 증가해온 것은 사실이지만 설치하는 게임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고, 모두 설치한다고 해도 500GB를 사용하지 못하는 수준이다. 많이 설치해도 300GB 수준이기에 굳이 500GB 이상 제품은 손님에게나 업주 모두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저장장치로써 하드디스크는 용량이 높을수록 좋다. 더 많은 자료를 하나의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PC 사용 시간이 많은 업주에게 개인 자료를 보관하기 위한 대용량 하드디스크는 늘 관심의 대상이었을 것이다. 

대용량 하드디스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는 단연 HGST다. HGST는 단일 하드디스크 최고 용량인 4TB 제품을 비롯해 여러 하드디스크를 판매 중이다. HGST 4TB 제품인 데스크스타(Deskstar) 7K4000과 함께 2TB 제품인 울트라스타(Ultrastar) 7K3000도 함께 살펴보자.

 

 

먼저 데스크스타 7K4000 제품은 국내 판매 중인 유일한 3.5형 4TB 하드디스크 제품이다. 사양은 7,200rpm, SATA3, 버퍼 메모리 64MB이며, 4K 섹터를 사용하는 어드밴스드 포맷 방식에 800GB 플래터를 5장을 사용해 4TB 용량을 구현했다.

데스크스타 7K4000은 유체 다이내믹 베어링을 사용해 성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저소음, 저전력 제품이다. 여기에 헤드와 디스크 간격을 항상 일정하게 조절해주는 TFC 기술이 적용해 데이터 에러율을 최소화했다. 데스크스타 7K4000는 윈도우즈 XP에서도 4TB 용량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히타치 GPT 디스크 매니저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파티션 분할 없이 4TB 용량을 단일 파티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

울트라스타 7K3000은 기업용 2TB 제품으로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기술이 적용된 신뢰도 높은 제품이다. 플래터가 회전할 때 진동을 잡아주는 RVS 기술을 비롯해 에러 발생률도 10의 15승분의 1로 데스크스타의 10의 14승분의 1보다 낮다. 접근 시간(Seek Time)이 8ms로 일반 하드디스크보다 훨씬 우수하며 제품 수명이 2백만 시간, 보증 기간도 5년으로 길다.

데스크스타 7K4000과 울트라스타 7K3000 모두 우수한 제품이다. 안전하고 신뢰성도 높은 고용량 하드디스크를 선택하기에 HGST의 데스크스타와 울트라스타 만한 제품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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