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서 PC를 최적의 상태로 만드는 원본작업은 매우 중요한 업무다. 정기적인 원본작업을 함으로써 PC 상태를 최적화시킬 수 있으며 PC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원본작업으로 손쉽게 정상화 시킬 수 있다.

대부분 원본 작업은 원본 하드디스크를 PC에 연결해 복구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진행한다. 이 중 하드디스크를 연결하는 과정은 무척 번거롭다. PC 대수에 따라 동일한 작업을 반복해야 하며 손도 많이 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대부분의 PC방은 하드디스크 연결이 쉽도록 케이스 후면으로 케이블을 빼놓고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하드디스크를 쉽게 장착할 수 있도록 도킹 시스템이나 랙 방식이 내장된 케이스도 사용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원본 작업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방법이 등장했다. PC방 내부 네트워크를 이용해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노동도 줄일 수 있는 ‘피카카피’가 첫선을 보인 것이다. 미디어웹에서 선보인 피카카피는 기가비트 허브를 통해 PC방 내부 네트워크 속도를 높여 한번에 여러 대의 PC에 원본작업을 할 수 있다.

미디어웹 측은 피카카피로 300GB 용량의 원본 작업을 PC 100대 기준으로 약 2시간 내외로 마무리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1대당 1시간~1시간 반정도 소요되는 기존 원본작업과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원본 작업이 가능하다.

미디어웹은 피카카피를 무상 지원하고 보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번거로웠던 원본작업이 피카카피로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기존보다 한 단계 높은 작업 효율을 제공해 PC방에 자리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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