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C방을 겨냥해 새로운 마우스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로지텍에서는 G1 후속 모델인 G100을 출시했고, 아이락스도 고성능 게이밍 마우스인 IR-7572G를 내놓았다. 여기에 앱솔루트코리아도 게이밍 기어 브랜드인 오존(Ozone)의 보급형 마우스인 XPACE를 출시해 PC방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XPACE는 검은색 무광택 제품으로 우레탄 재질로 만들어졌다. 직선과 곡선이 조화를 이룬 디자인은 특히 선을 그대로 살려 날렵한 느낌을 들며 좌우 대칭으로 만들어져 오른손잡이, 왼손잡이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XPACE의 버튼은 폭이 넓어 누르기 편하고, 버튼의 클릭감은 좀 더 가볍고 경쾌한 느낌이 든다. 휠 버튼은 가운데가 볼록하게 올라와 좌우로 내려가는 형태로 기존 마우스들의 휠 버튼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XPACE의 좌우 측면은 버튼을 누리는 2개 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이 위치하는 곳으로 손가락이 안정적으로 마우스를 쥘 수 있도록 조금 거칠게 처리했다. 미끄럼을 방지하면서 그립감을 향상시킨 디자인이었다.

   

XPACE의 바닥면을 살펴보면 상하 모서리 마우스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기 위한 댐퍼가 부착되어 있었다. 중앙의 붉은색을 띠는 옵티컬 센서는 해상도가 1,000DPI이다. 현재 PC방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마우스의 해상도로 빠르면서도 정확한 움직임을 제공한다.

   

   

케이블과 USB 단자는 XPACE의 특징 중 하나로 일반 케이블과 달리 잘 꼬이지 않는 직조 재질의 케이블의 사용해 내구성을 향상했으며 노이즈 필터가 부착되어 있어 안정적인 전원공급과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다. 여기에 USB 단자는 금도금 처리를 통해 깨끗한 신호를 전송한다.

   

XPACE의 크기는 기존 PC방 마우스보다 조금 더 크지만, 일반 남성 사용자가 한 손에 쥐고 사용하기 불편함 없는 수준이며 무광택 우레탄 재질이기에 미끄러짐이나 번들거림이 없는 제품이다.

   

XPACE의 품질이나 성능 등 완성도는 PC방에서 사용하기 부족함 없는 수준이었다. 무상 보증 기간은 1년이며 가격은 1만 9천 원 수준이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