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PC방협동조합(이사장 최승재, 이하 PC방조합)은 지난 9월 15일 예기치 않은 정전으로 PC방 소상공인들을 비롯해 많은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금일부터 정전 피해 신고를 접수한다는 지식경제부, 한국전력의 발표에 대해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PC방조합 최승재 이사장은 PC방조합이 선제적으로 정전 피해를 입은 PC방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접수하고, 공중파 방송 등에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고 강력하게 집단 소송까지 고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전 사태 초기, 천재지변에는 보상을 할 수 없다는 지식경제부의 발표와 각 언론이 수퍼마켓·편의점 등 타업종의 피해에만 치중하는 현실을 타파하고, 타 업종보다 막대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주목받지 못하는 PC방 업계의 현실이 국민의 관심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었다”고 밝혔다.

최승재 이사장은 “그 결과 PC방업계가 입은 막대한 피해가 언론 등에 자주 노출되어 많은 국민과  정부가  PC방업계의 피해 정도를 확실히 알았으리라 판단된다”고 밝히며 “20일부터 한전과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진흥원이 진행하는 정전 피해 신고 접수에 피해를 입은 전국 PC방 소상공인들이 기간에 맞춰 접수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해 접수 방법은 정전피해 신고서를 작성한 후 한전 정전피해 신고센터를 직접 방문 또는 팩스로 송부하면 되고, 서류 접수 기간은 2011년 9월 20일 오전 9시부터 2011년 10월 4일 오후 6시까지 2주간이며, 피해 증빙서류 제출기간은 2011년 9월20일부터 2011년 10월 10일 오후 6시까지 3주간에 걸쳐 제출하면 된다.

한편 PC방조합은 PC방 업계가 받은 피해를 알리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정부, 한전의 정전 피해 보상액 등 추가 조치를 확인한 후 보상규모 등에서 PC방 소상공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힘쓸 것이며, PC방 소상공인의 기대와 다르게 보상 내용이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집단소송을 고려할 계획임을 밝혔다.

피해 신고 접수 관련 인터넷 사이트는 아래와 같다.

한전고객센터(국번없이 123) http://cyber.kepco.co.kr/cyber/
소상공인지원센터(1588-5302) http://www.seda.or.kr/introduce/center.sbdc
소상공인진흥원(042-363-7647) http://www.se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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