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후 소송 가능성 열어 놓아

한국인터넷PC방협동조합(이사장 최승재, 이하 PC방 조합)은 지난 9월 15일 초유의 전국 일시 정전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PC방 소상공인들의 피해 사례를 9월 16일부터 다음 주 9월 22일까지 PC방 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PC방 조합 최승재 이사장은 “추석 이후 가뜩이나 불경기인데 그나마 있던 손님까지 게임이용료도 받지 못하고 돌려보내고, 카운터 DB에 오류가 발생하는 등 PC방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상당하다고 생각되어 피해 사례를 접수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한전과 정부의 대응을 지켜본 후 집단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는 뜻을 전했다.

PC방 조합 관계자는 “실제 보도에 나온 것처럼 편의점 등 일반 업소들은 수작업으로도 계산이 가능하겠지만, PC방은 모든 시스템이 다운되므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그 피해는 상상보다 더 클 것이다”고 전하며, 차후 있을지 모를 소송에 대비 PC방 소상공인들은 피해 증거를 확보하는데 노력해 달라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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