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하나로통신 등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들이 사용한 만큼 돈을 지불하는 인터넷 종량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네티즌들은 이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포털 네이버(www.naver.com)가 지난 23일부터 실시한 인터넷 요금제 에 대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29일까지 총 1만 1천 362명이 참여한 가운데 68.73%(7천 809명)가 현행 정액 요금제가 좋다"고 응답했다.

반면 사용한만큼 지불하는 종량제가 좋다"는 의견은 29.43%(3천 344명)에 머물렀다.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1.84%(209명)였다. 네이버 회원 mooncji 는 "통신 업체들이 돈도 벌어야겠지반 소비자들도 생각한다면 자기들에게 유리한 요금제만 생각하는게 아니라 요금제도 선택하게끔 하고 그에 합당한 서비스를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네티즌 modudream 은 "그동안 인터넷을 발전시킨 주역은 콘텐츠 이용자와 제공자들인데 왜 KT와 정통부가 손잡고 엄청난 시대착오적인 일을 기획하는가"라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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