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스포츠협회(이하 KeSPA)는 2022년 전국 최고 e스포츠 대학을 가리는 ‘2022 이스포츠 대학리그’의 참가 대학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5월 27일 밝혔다.

이스포츠 대학리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KeSPA가 주관하는 대회로서, 대학 이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아마추어 이스포츠 기반을 확대하고 대학생에게 이스포츠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산업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이스포츠 대학리그는 몇 가지 변화를 맞았다. 우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종목을 재편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하스스톤>, 넥슨코리아의 <피파온라인4>,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총 3종목이며, <하스스톤>과 <피파온라인4>는 개인전(1명), <LoL>은 팀전으로 진행된다.

대회 구조는 권역별 본선과 전국 결선으로 간소화됐다. 교내대표선발전이 없어지고, 권역별 본선이 오픈토너먼트 방식으로 변경되어 대학 재(휴)학생이라면 누구나 본선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단 권역별로 <하스스톤>과 <피파온라인4>는 최대 128명, <LoL>은 최대 64개팀까지 참가 가능하며, 신청인원 초과 시 규정에 따라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별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이스포츠 경기장과 협력을 강화했다. KeSPA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원활한 이스포츠 대학리그 개최를 위해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회 홍보 및 동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향후 지역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전국 결선을 순환 개최하기로 했다.

상금 규모도 총 5,000만 원으로 확대되었으며, <피파온라인4>의 경우 넥슨캐시를 순위에 따라 추가로 차등 지급한다.

‘2022 이스포츠 대학리그’ 일정은 27일 참가신청을 시작하여 권역별 본선은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진행되며, 각 권역별 대학 대표들이 맞붙는 전국 결선은 8월 27일, 28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각 권역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충청강원권(강원, 대전, 세종, 충남, 충북) ▲호남제주권(광주, 전남, 전북, 제주) ▲영남권(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 4권역으로 나뉘며, 대회 참가신청은 27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충청강원권은 6월 1일, 호남제주권은 6월 20일, 영남권은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수도권은 KeSPA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충청강원권은 KeSPA 홈페이지와 대전정보산업문화진흥원을 통해 가능하다. 호남제주권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영남권은 부산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통해 각각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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