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게임사들의 이벤트 기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영향으로 전체 게임 사용량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절정에 다다른 비수기와 함께 게임사들이 여름 시즌을 준비하는 탓에 주요 게임의 사용량 추이는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2년 5월 3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천537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2.4% 감소, 전월 대비 8.7% 증가, 전년 대비 2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사용량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리그오브레전드>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0.7% 감소했고, 점유율은 소폭 상승한 45.81%로 1위를 유지했다.

<로스트아크>가 전주 대비 사용량이 6.9% 감소하면서 이에 반사이익으로 <배틀그라운드>가 4위로 올라섰다. <배틀그라운드>의 사용량은 전주 대비 1.8% 감소하는데 그쳤다.

PC방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발로란트>는 TOP10 내에서 가장 선방했다. 전주 대비 사용량이 0.4% 감소했으며 점유율 2.04%로 9위를 유지했다.

중위권 게임에서는 <리니지>와 <리니지2>가 나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양한 콘텐츠 추가와 이벤트를 진행하며 <리니지2>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0.9% 증가해 점유율 순위에서 1계단 오른 13위를 차지했고, <리니지> 역시 사용량이 9.1% 증가하면서 점유율 순위에서 2계단 오른 15위에 랭크됐다.

신규 리그 ‘파수꾼’ 업데이트로 상승세를 유지 중인 <패스오브엑자일>은 전주 대비 사용량이 무려 87.2% 증가하며 이번 주에도 돋보였다.

<검은사막>은 국내 직접 서비스 3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사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주 대비 사용량이 17.6% 증가하면서 점유율 순위도 2계단 상승한 25위를 기록했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패스오브엑자일>이 선정됐다. <패스오브엑자일>은 신규 리그 ‘파수꾼’ 공개 후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일일 편균 약 1만 시간의 사용량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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