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로는 ‘코인분실자료.zip’ 등 악성코드 유포 중
국외번호 문자메시지로 손실보상 안내 등 주의해야
최근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통한 악성코드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특히 PC방과 밀접한 가장자산과 손실보상 내용으로 클릭을 유도하고 있기 때문에 각별가 주의가 요구된다.
먼저 이메일을 통해 PC를 감연시키는 악성코드는 가상자산 분실과 관련한 내용으로 유포되고 있다. 안랩에 따르면 분실 코인 찾기 도움말을 위장한 악성코드 유포 사례가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격자는 메일 등으로 ‘코인분실자료.zip’라는 제목의 압축파일을 유포 중이다. 압축파일에는 ‘잃은 코인 착기.rar’이라는 압축파일과 ‘코인분실신고.docx’라는 제목의 문서파일 등 2개의 파일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 ‘잃은 코인 찾기.rar’의 압축을 해제하면 ‘lost.chm’이라는 윈도우 도움말 문서가 나오며, 해당 문서를 실행할 경우 가상화폐 해킹 관련 소송사례 기사가 나타나고 동시에 사용자 몰래 악성코드가 실행된다. 다만, ‘코인분실신고.docx’라는 제목의 워드 문서파일 자체에는 악성코드가 없어 혼란을 겪을 수 있다.
손실보상과 관련한 휴대전화 문자 스미싱은 최근 자영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배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문자메시지에서의 URL 링크나 전화번호를 잘못 클릭할 경우 휴대전화에 악성코드가 심어지며,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는 직접 홈페이지 메인 팝업을 통해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을 공지한 상태다. 공단은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관련 전화번호는 1533-0100, 손실보상제도 관련 번호는 1533-3300이라며 이외의 번호로 발송된 문자메시지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손실보상 뿐만 아니라 긴급생활안전자금이나 고용자금 융자지원 제도 안내로 위장한 문자메시지도 무의식적으로 클릭을 유도하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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