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점유율 TOP10 간신히 유지 중
직업별 밸런스 조정과 래더 시즌 준비

지난달 래더 시즌 도입 등 업데이트 소식을 알렸던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하 디아2: 레저렉션)>이 테스트 서버를 열고 대규모 업데이트 초읽기에 돌입했다. PC방 게임 점유율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디아2: 레저렉션>이 상승세로 전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리자드는 공식 SNS를 통해 <디아2: 레저렉션>의 공개 테스트 서버(PTR)를 오픈했다고 1월 13일 밝혔다. 테스트 서버에서는 밸런스 패치와 더불어 래더 시즌 도입을 위한 준비가 진행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지난 12월 15일 <디아2: 레저렉션>의 첫 래더 시즌 도입과 각 직업별 밸런스 조정을 담은 2.4 패치를 예고한 바 있다. 원작인 <디아블로2>에서 밸런스 조정 패치가 진행된 지 11년 만에 이뤄지는 밸런스 패치인 만큼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디아2: 레저렉션>의 콘텐츠 소모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PC방 게임 점유율도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어, 이번 PTR 서버의 조속한 마무리와 신속한 래더 시즌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PTR 서버와 관련해 “2.4패치는 조만간 테스트 서버에 적용될 예정이며, 구체적 적용 시점은 알려진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1월 14일 기준 <디아2: 레저렉션>의 PC방 점유율은 1.95%로, 전체 게임 점유율 순위에서 10위를 기록했다.

<디아2: 레저렉션>은 지난해 9월 24일 출시 이후 9일 만에 2위까지 올라가는 이변을 연출했으나, 한 달여 만인 11월부터 하향세를 그리기 시작해 현재는 TOP10을 간신히 유지하는 형편이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대규모 패치가 적용될 때까지 <디아2: 레저렉션>의 PC방 TOP10 순위 유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디아2: 레저렉션'의 PC방 점유율 추이 (자료=게임트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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