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오후 3시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1개당 5,535만3,259원으로 전일 대비 4.91% 급락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도 7.22% 큰 폭으로 하락하며 1개당 443만1,326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더리움은 지난 1주간 13.02% 하락했고, 같은 기간 바이낸스코인(-10.28%), 솔라나(-21.7%), 카르다노(-15.96%)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도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비트코인 약 38조7,100억 원, 이더리움 약 28조7,400억 원을 기록했다.

오는 12월 1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틀간 정책회의를 진행한다. 이를 앞두고 자산 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현상의 가속화가 우려되면서 미국 증시의 하락과 함께 가상화폐의 시세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기술적인 추세나 방향성이 정확하지 않아 이더리움의 향후 전망은 중립적이지만, 가격의 변동에 따른 방향성이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더리움의 핵심 가격 영역인 4,000달러(약 473만 원)의 유지 여부에 따라 가격 변동 폭이 커질 것이란 예상이다.

2021년 12월 14일 오후 3시 가상화폐 시황 (단위: 원, %)(자료=인베스팅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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