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오후 3시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1개당 6,848만1,611원으로 전일 대비 5.45% 상승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5 6.66% 오르며 1개당 516만2,830원을 기록했다. 지난 1주일 기준으로는 대부분 하락세지만, 주말 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상승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2조5,700만 달러로 전일 대비 약 17조 원 증가했다.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비트코인 약 35조100억 원, 이더리움 약 20조4,500억 원을 기록했다.

하락세였던 가상화폐가 일시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 우려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WHO가 새로운 변이에 오미크론이란 이름을 붙이면서, 코로나와 아무 연관이 없고 이름만 같은 코인 ‘오미크론’(OMIC)의 가격이 엉뚱하게 상승하고 있다. 개당 1센트 정도에 불과했던 OMIC는 변이 소식이 전해진 29일 새벽 급등해 3시 현재 10센트까지 상승했다. 외신들은 최근 사기 행각이 드러난 오징어게임 코인과 비슷한 상황이라며 투자에 주의를 당부했다.

2021년 11월 29일 오후 3시 가상화폐 시황 (단위: 원, %)(자료=인베스팅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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