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업계의 가을 비수기가 막바지에 이르는 가운데 PC 가동률은 이전 주에 비해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임사들의 겨울 이벤트와 콘텐츠 업데이트가 몰리는 12월에는 PC 가동률 상승이 기대되지만,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방역당국의 향후 방침에 따라 PC방 영업환경도 급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15.76%로, 이전주 15.89%에서 0.13%p 하락했다. 평일 가동률은 14.38%에서 14.25%로 0.13%p 하락했고, 주말 역시 19.65%에서 19.54%로 0.11%p 하락했다.

PC 가동률이 답보상태에 놓인 요인으로는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는 게임사들의 가을 시즌 이벤트들이 소진된 것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이며, 12월 콘텐츠 업데이트가 시작되면 다시금 PC 가동률 상승 동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서비스하는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의 주간 PC 가동률은 13.4%로, 평일과 주말은 각각 12.1%와 16.5%를 기록했다.

한편,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래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새롭게 등장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또한 주요 변수로, 방역 당국의 향후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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