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국제백신연구소(제롬 김 사무총장, 이하 IVI) 및 IVI한국후원회 (박상철 회장)와 함께 진행한 <에픽세븐> 게임 연계 전염병 백신지원 기부금 전달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에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권익훈 본부장, 제롬 김 IVI 사무총장, 박상철 IVI 한국후원회 회장, 슈퍼크리에이티브 강기현 대표와 김형석 대표,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지원금은 네팔의 아동 청소년을 포함한 현지 주민들의 콜레라 백신 접종과 예방 관련 사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 지원으로 아동청소년 등 콜레라 취약지역 주민 약 25,000명이 백신 접종을 받게 된다.

IVI 측은 “네팔에서 풍토성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콜레라는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환자 50%가 사망하는 전염병으로, 지난 10월 27일 네팔 남동부 루파니(Rupani rural municipality) 지구에서 콜레라와 설사 질병 유행이 관찰됐다. 네팔에서는 세계보건기구의 지원으로 일부 지역에서 콜레라 백신접종 시행되고 있지만, 루파니 지역에는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시급한 지원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설명했다.

의료 학술저널 ‘헬스 어페어스(2016)’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백신에 1달러를 지출할 때마다 미래 의료비, 소득 손실, 생산성 손실에서 약 16달러의 절감 효과가 있으며, 사망과 장애 등의 예방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까지 감안시에는 백신 투자 수익률(VROI)이 44:1에 이른다. VROI를 적용했을 때, 이번 기부금을 통해 최대 289만 달러(한화 약 34억4천만 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지난 9월 실시 된 기부 캠페인은 모바일 RPG <에픽세븐>의 글로벌 유저들이 참여하는 인게임 방식으로 기획됐다. 그 일환으로 <에픽세븐> 개발사 슈퍼크리에티브에서 게임 아이템 패키지인 ‘희망 패키지’를 선보였으며, 기부금은 희망 패키지 판매 수익금(마켓 수수료 제외)으로 전액 기부 됐다. 기부 캠페인에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및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슈퍼크리에이티브, 요스타(일본 퍼블리셔)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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