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지스타 2021에 모바일 슈팅 신작 <니케: 승리의 여신(이하 니케)>을 대대적으로 선보이면서 김형태 대표가 직접 게임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니케>는 정체불명의 병기에 의해 몰락한 세계에서 인류를 대신해 싸우는 전투 안드로이드 생명체 ‘니케’를 주인공으로 하는 모바일 미소녀 건슈팅 게임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시프트업은 <니케>의 여러 부분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대표적으로 캐릭터를 포함한 비쥬얼 아트, 다양한 총기류와 캐릭터 스킬 등의 게임 콘텐츠, 게임 스토리에 대한 설명이었다.

먼저 김 대표가 직접 캐릭터 비쥬얼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며 설명을 시작했는데, 김 대표는 <니케>가 여타 모바일 게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높은 수준의 캐릭터 그래픽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애니메이션 2D 기술을 활용한 각 캐릭터들은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묘사되고 있으며, 유저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캐릭터들의 각 포지션 별 모습을 SD 캐릭터 표현이 아닌 원래의 표현 그대로 나타냈다.

또한 캐릭터별로 머신건, 로켓런쳐 등 다양한 총기류로 전투에 임할 수 있으며, 궁극기라고 할 수 있는 ‘버스트 스킬’을 활용해 전략적인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공략해야 할 몬스터들도 부위파괴 및 약점 공략을 통해 더욱 심화된 공략 위주 플레이가 전개될 전망이다.

아울러 스토리에 대한 부분도 강조됐다. 기존의 미소녀 게임들은 메인 스토리보다는 각 캐릭터들의 디테일한 스토리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던 반면, <니케>에서는 깊고 방대한 포스트 아포칼립스적인 메인 스토리가 크게 부각되면서 게임의 몰입을 더욱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각에서 <니케>에 대해 여성의 특정 신체를 부각시키면서 ‘둔부 액션 게임’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시프트업 관계자는 “우리가 만드는 게임에 대해 명확한 색깔을 드러내는 것에 주저하지는 않는다”면서 “실제 게임을 해 보면 특정 부위에 대해 집중시키는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태 대표는 간담회를 마치면서 “우리는 게임다운 게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하면서 “본질을 잃지 않고 유저들이 시간을 들일만한 가치 있는 게임을 완성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