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위해 야외 및 기타 시설 사용 안 해
강신철 위원장 “온·오프라인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 위해 최선 다 하겠다”
11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1 지스타’ 행사가 막을 올렸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하는 방역수칙으로 행사를 준비한 지스타는 미디어데이를 포함해 5일간 온·오프라인을 합쳐 총 40개국 672개 기업이 참가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는 이번 지스타 참가업체 규모는 2019년과 비슷하지만, B2C관의 부스 숫자는 절반 가량으로 줄었다. 온라인 병행과 더불어 방역 관계로 오프라인 참가업체가 대폭 줄어든 탓이다. 방역 강화를 위해 B2C관은 야외 및 기타시설을 사용하지 않고 제1전시장 내부에서만 진행된다.
특히 B2B관은 2019년 1,313부스에서 2021년 313부스로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대신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라이브 비즈매칭은 40개국 582개 업체가 참가한다. 오프라인 부스에 참가하지 않는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 3N도 온라인 라이브 비즈매칭에는 참가한다.
강신철 위원장은 서면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오프라인 전시 참여를 결정해준 참가기업 모두에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개막식에는 지스타조직위원회 강신철 위원장과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여러 정계 인사들과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이사,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이사 등 게임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방역을 위해 축사 등 별도의 발언은 진행하지 않았고, 관계자들이 지스타 로고와 ‘GSTAR 2021’ 팻말을 단상에 꽂아 지스타 2021의 개막을 알리는 퍼포먼스만 진행했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게임 체인저 人 부산 - 게임산업 육성비전(2022~2026) 발표'에서 박형준 시장은 향후 5년에 걸쳐 부산 소재 게임기업과 개발자, 게임업 관계자들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게임 기업에 대한 스케일업 환경 구축 △부산 인디 커넥트 스튜디오 운영 △역외 기업의 부산 유치 △기업 지원 플랫폼 대폭 강화 △게임콘텐츠 인재 양성 △지스타 중심 건강한 게임문화 확산 등을 약속했다.
지스타 2021에서 대규모 부스를 조성한 업체는 메인스폰서인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해 크래프톤, 그라비티, 시프트업, 엔젤게임즈, 텐센트오로라스튜디오 등이다. 이중 PC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곳은 <배틀그라운드>의 크래프톤, <이터널리턴>의 카카오게임즈, <라그나로크온라인>의 그라비티 정도다. 엔젤게임즈는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신작 <원더러스: 더 아레나>를 소개할 예정이고, 중소 규모의 게임사에서는 대부분 모바일 게임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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