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김기홍 이사장, 경제민생 분과 민간위원으로 정부에 의견 제시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 이사장인 김기홍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공동대표가 김부겸 국무총리가 위촉해 정부 주도로 출범한 ‘민관합동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 참여한다.

김부겸 총리는 10월 1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이하 일상회복위) 공동위원장 및 민간위원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일상회복위는 기재부, 교육부, 행안부, 복지부, 문화부, 중기부 장관 및 국조실장, 질병청장 등이 참여하고, 민간위원 30명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 피해 누적, 사회적 양극화 심화 등 경제·사회 전반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민관합동 일상회복위를 중심으로 △경제·사회적 지원 △방역·의료 대응 등 분야별로 전문가 정책자문 및 국민적 의견 수렴을 거쳐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기홍 이사장은 30명의 민간위원에 포함되어 김부겸 국무총리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앞으로 민간위원으로 위촉된 30명은 각각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등 4개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국민 의견수렴과 심도깊은 논의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정책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며, 김기홍 이사장은 경제민생 분과에 소속됐다.

정부는 각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해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이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상회복위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대선 외 모든 정책 역량과 국민적 관심사가 집중된 범정부 위원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위원회에 김기홍 대표가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는 점은 PC방 업계의 대외 인지도와 위상이 크게 상승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김기홍 이사장은 “위원회 구성원으로 위촉됐다는 점은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얼마나 진정성이 있느냐는 정책 반영에 달렸다”며 “앞으로 자영업·소상공인이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으로 위촉된 김기홍 이사장(왼쪽에서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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