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비수기임에도 대체공휴일의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명절 이후 크게 하락했던 PC 가동률은 대체공휴일 영향으로 평일 PC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주간 평균 PC 가동률 상승을 이끌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2021년 10월 1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대체공휴일 효과로 10월 1주차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전주 대비 5.3% 증가한 1천 679만 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11.5% 증가, 전년 대비 5.5% 감소한 수치다.

게임 점유율 상위권에서는 순위 변동이 있었다. <리그오브레전드>가 전주 대비 사용량은 증가했으나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44.0%를 기록하면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출시와 함께 4위로 껑충 뛰어 올랐던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전주 대비 33.1%의 사용량이 증가했고, 순위 또한 2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20여 년 전 PC방 절대강자 <디아블로2>의 명성을 이어나가듯이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서버 불안정 이슈가 해결될 경우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위권에서는 순위 변동이 많았다. 시즌3 ‘배틀팟 라스트 스퍼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이터널 리턴>이 2.7%의 사용량 증가를 보이며 1계단 오른 20위를 기록했고, <에이펙스 레전드>는 5.7%의 사용량이 늘어 순위는 1계단 상승한 22위에 올랐다.

<테일즈런너>는 ‘7대 주선 네번째, 카스티타스’ 업데이트 효과로 전주 대비 사용량이 5.7% 증가하며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셜포스>가 지난 10월 7일 업데이트와 함께 전주 대비 1계단 오른 27위에 위치했고, 그 뒤를 이어 ‘공존의 축제’ 이벤트를 진행 중인 <엘소드>가 3계단 상승한 28위를 기록했다.

금주의 게임으로 전주에 이어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선정됐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전주 대비 33.1%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점유율 7.7%를 기록하며 출시 3주차 만에 TOP2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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