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80% 손실보상 외 지자체의 추가 보상안 마련 촉구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 부산지부(지부장 강대영, 이하 부산지부)이자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부산지부가 10월 12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PC방 업주들을 비롯해 부산 지역 자영업·소상공인들과 함께 시간규제·인원제한 철폐와 온전한 손실보상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부산지부는 집회를 통해 △조건없는 시간규제 철폐 △조건없는 인원제한 철폐 △온전한 손실보상 △ 부산시의 3단계 플러스 알파 반복 규제 및 영업주, 종사자의 선제적 PCR 검사 규제 철폐 △손실보상 80% 외 추가적인 자자체 예산 편성 지원 등을 요구했다.
비대위 공동대표들이 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과정에서 집회가 과열되지 않도록 50명만 참석하도록 했으며, 이날 집회 현장에서는 부산시청 시민생활방역단장 및 소상공인 지원팀장과 주무관 등 시청 관계자들과의 면담도 진행됐다.
면담 자리에서 시청 관계자들은 즉시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당장 확답을 줄 수 없지만, 집회에 참석한 부산 지역 자영업·소상공인의 목소리가 방역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특히 관계자들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부산시 입장으로 부산지부가 집회를 통해 요청한 요구사항을 전달하겠다고 밝혔으며, 80%의 손실보상 외에도 지자체 예산으로 추가 지급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강대영 부산지부장은 “비대위 집행부가 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집회가 과열되지 않도록 노력했다”며 “오는 10월 20일 진행될 예정인 자영업자 총궐기대회를 통해서도 우리의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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