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편의기능, 가독성 향상
PC 가동률 견인할 구원투수 역할 기대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이하 디아2: 레저렉션)>이 9월 24일 전 세계적으로 정식 출시됐다. 고퀄리티의 그래픽 적용과 접근성, 편의 기능 향상 등으로 재무장한 <디아2: 레저렉션>이 침체에 빠진 PC방 가동률을 끌어올릴 구원투수 역할을 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아2: 레저렉션>은 최신 게이밍 하드웨어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개발됐다. 최대 4K의 해상도를 지원하며 전면적인 리마스터를 거친 7.1 돌비 서라운드 오디오를 통해 악마들의 울부짖음 하나까지 온전히 유저에게 전달된다.
21년 전 제작되었던 인게임 시네마틱 영상도 최신 그래픽으로 재탄생했다. 총 27분 분량의 시네마틱 영상이 고해상도 비주얼을 선보이면서 오랜 팬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 그래픽과 영상이 재탄생했지만 원작 감성을 보존하기 위해 게임 엔진은 원작과 동일하다.
원작이 오래된 만큼 팬들의 연령층이 올라간 것은 어쩔 수 없는데, 이들에 대한 배려도 돋보인다. <디아2: 레저렉션>에서는 폰트의 크기 조절과 색각 보정 모드 등을 통해 가독성을 높였다.
PC방 업계에서도 <디아2: 레저렉션>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PC방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업주 A씨는 “영업제한으로 야간에 PC방 문을 닫는데 손님이 <디아2: 레저렉션> 하겠다고 열어달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라는 질문이 나오는가 하면, 업주 B씨는 “지금 런칭이벤트 방송을 보고 있는데 손님이 많이 올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디아2: 레저렉션>의 출시를 기념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젠 오닐 공동대표는 “<디아2: 레저렉션> 개발에 참여한 모두가 플레이어들을 위해 제대로 해보자는 사명감을 품고 임했으며, 그 결실에 대해 진심으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9월 24일 0시를 기해 <디아2: 레저렉션> 국내 서버가 오픈되고 많은 유저가 접속을 시도하면서 접속 장애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뮤니티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누리꾼 C씨는 “오픈 첫날 서버가 폭주하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했는데, 블리자드 정도 되는 회사가 이에 대해 대비를 하지 않은 것은 많이 아쉽다”고 지적했고, 누리꾼 D씨는 “<디아블로2>에 대한 추억이 깊어 리마스터판을 하려고 하는데, 기억하고 싶지 않은 서버 폭주의 추억까지 살려주는 것은 제발 참아달라”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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