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회장 오세희)는 정부의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 방침에 대해 논평을 내고 환영의 입장을 9월 15일 밝혔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당·정 협의 자리에서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처를 2022년 3월까지 연장하는 동시에 향후 질서 있는 정상화를 위해 보완 방안을 마련해 시행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상공인연합회는 15일 논평을 내고 “코로나로 인한 영업제한으로 극심한 경영난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감안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논평을 통해 “장사가 안되는 상황에서도 대출 만기를 앞두고 일시상환을 걱정해야 했던 대출자들과 이자 갚을 여력도 소진된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조치는 한숨을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라면서 “특히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4조 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언급 또한 소상공인연합회가 주장해온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확대 방안을 수용한 것으로 해석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도 4조 원에서 더 큰 폭으로 늘리고, 정책자금 대상에서 소외된 기존 대출자, 저신용자들도 정책자금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가 후속 대책을 더욱 실효적으로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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