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애저(Azure)를 통해 국내 다양한 의료기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과 함께 의료기술 및 서비스 혁신 사례 구축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원격진료 등의 기술은 전 세계 헬스케어 산업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특히 클라우드는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 및 전달, 유의미한 정보 도출 등의 장점으로 의료 IT 인프라 개선과 비용 절감을 위한 새로운 방안이 되면서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MS는 지난2020년 10월 헬스케어 특화 클라우드를 출시하고 의료시스템 파트너는 물론 스위스계 제약사 노바티스 등 글로벌 의료사업자와 협력해 클라우드 기능을 고도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의료 데이터의 보안, 규정 준수, 상호운용성 등을 지원하며, 대규모 의료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한 역량을 의료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MS 클라우드 애저는 의사와 환자 간 원격진료에 필요한 기능을 갖춘 클라우드 기반 협업플랫폼 ‘팀즈’와 원격 의료현장에서 빠르고 안전한 진단과 진료를 돕는 혼합현실 디바이스 ‘홀로렌즈’ 등 의료서비스에 특화된 다양한 솔루션과 연계한 시너지 창출도 가능해 국내에서도 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먼저 국내 여러 의료기관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 혹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빅5‘로 불리는 서울 주요 대형병원 5곳 중 연세의료원, 경북대학교병원, 365mc병원 등 4곳이 현재 MS와 협업하고 있다.

의료 AI 기업 루닛, 헬스 데이터 테크 기업 지아이비타 등 국내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도 MS 애저 상에 IT 인프라를 구축하고, 애저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통해 신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 밖에 한국 웰케어컨소시엄은 컨소시엄 참여기관인 강남메이저병원, 베스티안병원 등이 의료 데이터를 애저에서 수집하고, 참여기업인 인공지능 전문기업 아크릴의 애저 기반 통합 AI 플랫폼 ‘조나단’(Jonathan)에 수집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생활밀착형 웰케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국내외 웰케어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지은 대표는 "유례없는 팬데믹은 국내외 헬스케어 산업이 직면한 가장 큰 어려움인 동시에 업무 생산성 증대와 의료기술과 서비스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원동력”이라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 헬스케어 분야의 여러 고객사가 획기적인 혁신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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